'영미','안경 선배'…끊이지 않는 '갈릭 걸스'신드롬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2018 평창올림픽을 가장 빛낸 태극전사로 <더팩트> 독자들은 여자컬링 대표팀을 가장 많이 꼽았다.
<더팩트>는 25일 페이스북에 '2018 평창 올림픽에서 가장 빛난 태극전사는?'이라는 제목의 라이브폴을 게재했다. 약 1시간 동안 실시한 이 설문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태극전사는 '여자컬링팀'. 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 컬링 종목 은메달을 획득하며 맹활약한 '갈릭 걸스' 여자 컬링팀이 74표(46.0%)에 달하는 독자의 표를 얻었다.
대한민국 최초 설상 종목 금메달 획득한 스켈레톤의 '아이언맨' 윤성빈이 2위에 랭크됐다. 56표(36.0%)를 획득했다. 이어서 스프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초대 챔피언'에 오른 이승훈이 18표(11.2%)로 3위, 여자 쇼트트랙 2관왕에 빛나는 최민정이 11표(6.8%)로 4위를 기록했다.
한편, 라이브폴에 참여한 독자들은 모든 태극전사들을 응원하는 훈훈한 면모도 보였다. 한 독자는 "누구 하나 나무랄 것 없다"며 "이 투표는 무효"라는 의견을 전했다. 또한 다른 독자들은 "모두 다", "대한민국 선수들 수고했다", "모두가 영웅" 등과 같은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내기도 했다.
9일 개막한 평창올림픽은 17일간의 대장정을 마치며 25일 막을 내렸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총 17의 메달로 종합순위 7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종합순위 '톱10'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