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마에스트로' 김동현(30·부산 팀매드)가 UFC 3연승 도전에 나선다. 상대는 호주의 다미엔 브라운이다.
김동현은 11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 UFC 221에 출전한다. 라이트급 매치서 브라운과 격돌한다. 2연패 후 2연승에 성공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UFC 데뷔 초기 2패로 부진했던 김동현은 이후 내리 2연승을 따냈다. 특히 지난해 9월23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17 메인카드 라이트급 경기에서 과거 일본을 대표하던 스타 파이터 고미 다카노리를 1라운드 1분30초 만에 TKO로 꺾었다. 송곳 같은 펀치에 이은 파운딩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보다 앞서 2016년 12월에는 브랜던 오라일러를 제압한 바 있다.
김동현은 UFC 3연승 길목에서 다미엔 브라운과 격돌한다. 다미엔 브라운은 1984년 생으로 2016년 UFC에 데뷔했다. 데뷔전 패배 후 존 턱, 세자르 아르자멘디아에 승리했지만 최근 빈스 피첼, 프랭크 카마초에게 2연패를 당했다.
한편 이번 UFC 221의 메인이벤트는 로버트 휘태커와 루크 락홀드의 미들급 타이틀전이다. 또한 헤비급 파이터 마크 헌트와 커티스 블레이즈의 경기도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