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최두호 리턴즈! UFC 홈페이지 복귀전 조명

최두호 vs 스티븐스, UFC 파이트 나이트 124 승부. 15일 UFC 파이트 나이트 124에서 스티븐스와 격돌하는 최두호의 복귀 소식이 UFC 메인 화면을 한 부분을 채웠다. /UFC 홈페이지 캡처

최두호, 13개월 만에 UFC 옥타곤 복귀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슈퍼보이가 돌아온다.'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26·부산팀매드)의 복귀에 UFC도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8일(이하 한국 시간) UFC 홈페이지는 '슈퍼보이(최두호 별명) 리턴즈'라는 제목과 함께 최두호의 컴백을 알렸다.

최두호는 15일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에서 펼쳐지는 UFC 파이트 나이트 124에 출전한다. 올해 첫 UFC 대회의 메인 이벤트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상대는 UFC 페더급 9위에 올라 있는 제레미 스티븐스(32·미국). UFC 챔피언을 노리는 최두호(현재 페더급 랭킹 13위)가 자신보다 높은 순위의 강호와 다시 한번 만나게 됐다.

최두호-스티븐스, UFC 페더급 빅뱅. UFC 페더급 13위 최두호(오른쪽)와 9위 스티븐스가 UFC 파이트 나이트 124 메인 이벤트에서 승부를 벌인다. /UFC 홈페이지 캡처

UFC 홈페이지는 최두호가 13개월 만에 옥타곤에 다시 선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과거 경기들을 조명했다. 특히, 2016년 12월 컵 스완슨과 대결이 '올해의 경기'로 뽑혔다고 전하며 숨막혔던 승부를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팬들에게 제공했다. 또한, 최두호가 스티븐스를 상대로 처음으로 UFC 대회 메인 이벤트를 장식하게 됐다고 알렸다.

종합격투기 전적 14승 2패를 마크하고 있는 최두호는 UFC 진출 후 3연승을 내달렸다. 3연속 1라운드 KO 승리로 주가를 올렸다. 하지만 UFC 페더급 4위 컵 스완슨과 대결에서 판정패 하면서 옥타곤 첫 패의 쓴잔을 들었다. 이후 절치부심 부활을 준비했고, 13개월 만에 스티븐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스티븐스는 종합격투기 전적 26승 14패를 마크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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