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파이터들, UFC 랭킹 제자리걸음
[더팩트 | 심재희 기자] 2018년 25주년을 맞이한 UFC가 새해 첫 랭킹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31일(이하 한국 시각) 끝난 UFC 219 결과를 반영한 새로운 순위를 공개했다.
UFC는 1일 남자부 8체급, 여자부 3체급, 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P4P 랭킹, 모든 선수들을 같은 체급으로 가정하고 매긴 순위)을 발표했다. 2017년 챔피언들이 모두 벨트를 지킨 가운데, 체급별로 소폭 순위 변화가 있었다.
가장 눈에 뛰는 부분은 P4P 랭킹이다. 플라이급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이 여전히 선두로 나선 가운데,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가 2위로 올라섰다. 미들급 타이틀을 반납한 조르주 생 피에르가 3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UFC 여자부 페더급 챔피언 자리를 유지한 크리스 사이보그가 9위로 점프했고,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 토니 퍼거슨이 10위로 하락했다. 연승 행진으로 라이트급 2위에 랭크된 카빕 누르마고메도프가 14위로 새롭게 진입했고, 여자부 스토로급 1위 요안나 예드제칙이 15위로 미끄러졌다.
한편, 한국인 파이터들의 랭킹은 변화가 없었다. UFC 웰터급의 '스턴건' 김동현이 14위에 자리했고, UFC 페더급의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7위를 마크했다. 15일 복귀전을 앞두고 있는 UFC 페더급의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는 13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