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오르테가, 스완슨 잡고 페더급 4위…정찬성 6위 추락

오르테가 상승세, 정찬성 랭킹 추락. 파죽의 5연승을 달리고 있는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14일(한국시간) UFC가 공개한 12월 랭킹에서 4위에 자리한 반면 코리안 파이터 정찬성(사진)은 6위로 한 단계 내려 앉았다. /게티이미지

'5연승' 오르테가 4위, 말론 모라에스 상승세 '눈길'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브라이언 오르테가(26·미국)의 5연승 행진에 UFC 페더급 랭킹이 요동쳤다.

14일(한국시간) UFC는 홈페이지에 12월 랭킹을 공개했다. 이 중 단연 눈길을 사로잡는 건 오르테가다. 종전 페더급 6위였던 오르테가는 단숨에 4위까지 치고 올라 왔다. 반면 2년8개월 만에 오르테가에게 패배한 컵 스완슨은 4위 자리를 오르테가에게 내주고 5위로 내려앉았다. 이 여파로 종전 5위였던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6위로 추락했다.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는 12위를 지켰다.

이번 순위 변동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세이브 마트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23 영향이 크다. 이날 오르테가와 스완슨 메인이벤트로 맞붙었다. 명승부 끝에 오르테가가 승전고를 울렸다.

14일(한국시간) UFC가 공개한 12월 랭킹에서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6위로 내려 앉은 반면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4위로 2단계 수직 상승했다. /UFC 홈페이지

두 선수는 1라운드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스완슨은 장기인 주먹을 앞세워 상대를 괴롭혔고, 주짓수 장인 오르테가는 수비적으로 자신의 장기인 서브미션을 노렸다. 결국 수싸움에서 앞선 오르테가가 2라운드 중반 초크 기술로 서브미션 승리를 거머쥐었다.

오르테가(오른쪽)와 스완슨은 14일(한국시간)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23 메인이벤트에서 격돌했다. 이날 대결에서 오르테가가 2라운드 만에 서브미션으로 승리했다. /UFC

한편 파이트 나이트 123에서 강력한 왼발 니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밴텀급의 말론 모라에스(브라질)의 랭킹도 수직 상승했다. 모라에스는 종전 밴텀급 7위에서 2단계를 뛰어 넘으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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