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은가누 헤비급 랭킹 1위…김동현·정찬성·최두호 '제자리걸음'

은가누, UFC 헤비급 랭킹 1위 점령! UFC 218에서 오브레임을 꺾은 은가누가 UFC 헤비급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오브레임을 물리친 뒤 기뻐하는 은가누. /리틀시저스 아레나(디트로이트)=게티이미지

UFC 헤비급 상위권 변화! 은가누 1위

[더팩트 | 심재희 기자] 'UFC 헤비급 챔피언을 향해!'

UFC 218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37·영국)을 제압한 프란시스 은가누(31·카메룬)가 UFC 헤비급 랭킹 1위로 점프했다. 지난 발표보다 세 계단 올라서며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 바로 아래 자리를 잡았다.

UFC는 7일(이하 한국 시각) 체급별 랭킹을 발표했다. 3일 끝난 UFC 218 경기 결과를 반영한 12월 첫 랭킹을 공개했다. 헤비급 상위권에 큰 변화가 있었다. 은가누가 1위가 됐고, 1위였던 오브레임이 2위로 내려앉았다. 파브리시우 베우둠과 케인 벨라스케스도 한 계단씩 하락해 3,4위에 랭크됐다. 5위 마크 헌트부터 15위 팀 존슨까지는 변동이 없었다.

은가누가 UFC 헤비급 1위로 점프한 가운데 오브레임, 베우둠, 벨라스케스는 한 계단씩 하락했다. /UFC 홈페이지 캡처

은가누는 3일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의 리틀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UFC 218에서 오브레임을 꺾었다. 1라운드 1분 43초 만에 핵펀치를 작렬하며 승전고를 울렸다. 이번 승리로 은가누는 UFC 진출 이후 6연승을 내달리며 랭킹 1위 고지를 밟았다. UFC 헤비급 챔피언 미오치치에게 도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라이트급에도 작은 변화가 있었다. 에디 알바레즈가 4위에서 3위로 상승했고, 에드손 바르보사가 4위로 미끄러졌다. 마이클 존슨이 10위로 한 계단 오른 반면 알 이아퀸타와 제임스 빅은 11위와 15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한편, 한국인 파이터들의 랭킹은 유지됐다. UFC 웰터급의 '스턴건' 김동현이 14위, UFC 페더급의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는 5위와 12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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