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월드컵 4차] 최민정 女1500m 금메달, 심석희 은메달

최민정·심석희 쇼트트랙 월드컵 4차대회 동반 메달.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최민정(사진)이 여자 1500m 금메달, 심석희가 은메달을 따냈다. 2015년 코카콜라 체육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최민정. /더팩트 DB

쇼트트랙 월드컵 4차대회, 황대현 남자 1500m 은메달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역시 한국 쇼트트랙!'

'세계 최강'의 면모를 다시 한번 과시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1500m에서 남녀 동반 메달을 획득했다.

최민정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최민정은 18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대회 여자 1500m 결선에서 가장 먼저 골인했다. 2분24초515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중상위권을 유지하던 최민정은 '막강 뒷심'으로 선두로 올라섰다. 한 바퀴를 남기고 2위로 치고 나온 뒤 마지막 순간 심석희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심석희는 2분24초696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 심석희와 함께 결선 레이스를 펼친 김아랑은 6위에 머물렀다.

한국 쇼트트랙이 18일 진행된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서 남녀 1500m에서 메달을 따냈다. /게티이미지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1500m에서는 황대현이 은메달을 따냈다. 임효준과 함께 결선에 나선 황대현은 경기 막판까지 선두를 지켰지만 마지막 바퀴에서 찰스 해믈린에게 추월을 허용하고 말았다. 간발의 차로 찰스 해믈린에게 뒤지며 은메달에 만족했다. 임효준은 세 번째로 골인했으나 반칙으로 실격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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