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심재희 기자] 'P4P 1위 보인다!'
'돌아온 챔피언' 조르주 생 피에르(36·캐나다)가 UFC '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모든 선수들을 동일한 체급이라고 가정하고 매긴 랭킹, P4P 랭킹) 선두를 눈앞에 뒀다. 지난 발표보다 한 계단 더 올라서며 2위에 랭크됐다. 플라이급 챔피언 드리트리우스 존슨을 턱 밑까지 추격했다.
생피에르는 14일(이하 한국 시각) 발표된 UFC 랭킹에서 '파운드 포 파운드' 2위를 점령했다. 5일 미국 뉴욕 매디슨스케어가든에서 펼쳐진 UFC 217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마이클 비스핑(38·영국)을 제압한 뒤 곧바로 랭킹에 재진입했고, 2위까지 상승하면서 선두 상승을 예고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순위 변동이 꽤 많았다. 우선, P4P 랭킹에서 생피에르가 2위가 되면서 코너 맥그리거가 3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TJ 딜라쇼가 6위, 스티페 미오치치가 7위로 순위를 맞바꿨다. 크리스 사이보그(10위)와 로버트 휘태커(13위)가 한 계단씩 올라선 반면에 코디 가브란트(11위)와 조제 알도(14위)가 주춤거렸다.
한편, 한국 선수들의 랭킹은 변함이 없었다. 웰터급의 '스턴건' 김동현을 비롯해 페더급의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가 체급별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김동현이 UFC 웰터급 14위, 정찬성이 UFC 페더급 5위, 최두호가 UFC 페더급 12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