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정식 기자] 4년 만에 옥타곤에 복귀한 전 UFC 웰터급 챔피언 조르주 생피에르(캐나다)가 미들급 챔피언벨트를 가져갔다.
생피에르는 5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UFC 217 미들급 타이틀 경기에서 마이클 비스핑(영국)을 3라운드 4분 23초 만에 꺾었다.
생피에르는 비스핑이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가 일어나 달려들자 왼쪽 펀치를 때려 승기를 잡았다. 이어 파운딩 연타에 이은 초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생피에르는 2013년 11월 웰터급 타이틀 9차 방어까지 성공한 후 은퇴했다. 4년 만인 올해 돌아와 다시 정상에 오르며 여전한 기량을 증명했다. 생피에르는 이번 승리로 미들급 챔피언에 오르며 UFC 역대 네 번째로 두 체급을 석권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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