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그 후] 박태환 박단아 '수영장 데이트', 실검1위·응원 봇물

수영선수 박태환(왼쪽)이 23일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자유형 200m 정상에 오른 뒤 故 박세직 재향군인회 회장의 친손녀인 박단아 씨에게 인사하고 있다.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예쁜 사랑하세요!"(liebe****)

24일 <더팩트>는 '마린보이' 박태환과 무용학도이자 고 박세직 전 재향군인회장의 손녀 박단아 씨의 전국체전 데이트 현장을 단독 포착해 보도했다. 박단아 씨는 23일 제98회 전국체전이 열리는 청주시의 청주실내수영장을 찾아 남자 자유영 200m 경기에 출전한 박태환을 응원했다. '열애설 그녀'의 응원 속에 이날 박태환은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며 앞선 800계영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보도 직후 소셜네트워크(SNS)와 온라인은 박태환과 박단아 씨의 열애설로 후끈 달아 올랐다. 박태환은 물론 일반인인 박단아 씨의 실명까지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관심이 드러났다. 동시에 박태환과 박단아 씨를 응원하는 글로 넘쳐났다. 또한 인정도 부정도 아닌 모호한 대응보다 확실한 견해를 밝혀야 한다는 의견들도 있었다.

24일 더팩트가 박태환-박단아 씨의 열애설을 보도한 직후 박태환과 박단아 씨가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온라인과 SNS 상에서 화제의 인물로 자리했다. /네이버 화면 캡처

실제로 박태환 측은 10일에 이어 <더팩트>의 단독포착 이후에도 열애설에 대해 명확한 견해를 밝히지 않았다. 박태환의 누나 박인미 팀GMP 실장은 박태환과 박단아 씨의 열애설에 대해 "체전 이외 다른 할 말은 없다. 경기 중이라 경기 외에 일은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를 두고 많은 누리꾼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누리꾼 51j****는 "굳이 이렇게까지 부인할 필요가 있나"라고 했고, hj10****는 "사귀면 사귀는 거지 누가봐도 사귀는 건데 왜 이럴까", qhfo**** "왜 말을 못해, 내 여자다 말을 못하냐" 등 박태환 측의 대응에 답답함을 호소했다.

많은 네티즌은 박태환과 박단아 씨의 열애설을 응원했다. 누리꾼 tkdrb**** "박태환도 연애할 때 됐다", 1004**** "예쁜 사랑하고 행복하세요", rose**** "결혼까지는 아직 이른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가 단독 포착한 박태환의 열애설 그녀 박단아 씨가 23일 청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200m 자유영 경기에서 박태환을 응원하고 있다. /청주=이덕인 기자

사랑의 힘이었을까, 박태환은 24일 열린 남자 자유영 400m와 계영 400m서도 금메달을 수집했다. 이로써 박태환은 남자계영 800m와 자유영 200m에 이어 금메달 4개를 모으며 대회 4관왕에 자리했다. 박태환은 26일 혼계영 400m에 출전해 대회 5관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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