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13] 언더독 대반란! UFC 체급별 랭킹 변화 예고

UFC 213, 의외의 결과! UFC 213에서 열세가 예상되던 하위 랭커들이 상위 랭커들을 꺾어 눈길을 끌었다. UFC 헤비급 3위 오브레임(왼쪽)은 1위 베우둠을 제압했다. /UFC 홈페이지 캡처

UFC 헤비급·미들급 랭킹 변화 전망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언더독이 더 강했다!'

랭킹이 낮고 승리 가능성이 낮게 점쳐지는 언더독이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세라고 평가받는 탑독을 잡았다. UFC 213에서 언더독의 반란이 일어났다.

9일(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펼쳐진 UFC 213 메인이벤트 4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언더독들이 승리를 거뒀다. 커티스 블레이즈, 알리스타 오브레임, 로버트 휘태커가 나란히 승전고를 울렸다.

UFC 213에서 오브레임(오른쪽)이 베우둠을 꺾었다. /라스베이거스=게티이미지

UFC 헤비급 순위권 밖의 블레이즈는 15위 다니엘 오밀란척을 꺾었다.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챙기며 순위 진입을 예약했다. UFC 헤비급 3위 오브레임은 1위 베우둠과 3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2-0 판정승으로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한 발 앞섰다. UFC 미들급 잠정타이틀전에 나선 3위 휘태커는 1위 요엘 로메로에게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따냈다.

낮은 순위 선수들이 이기면서 UFC 헤비급과 미들급의 순위 변화가 확실시 된다. 오브레임이 UFC 헤비급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열렸고, 베우둠은 1위를 내주게 됐다. 블레이즈가 15위 내로 들어가고 오밀란척이 순위 밖으로 밀려날 것으로 예상된다. UFC 미들급에서는 잠정챔피언이 된 휘태커가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kkamanom@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