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13] 로버트 휘태커, 요엘 로메로 꺾고 UFC 미들급 잠정챔피언(종합)

로버트 휘태커, UFC 미들급 잠정챔피언 됐다! 로버트 휘태커(오른쪽)가 UFC 213에서 요엘 로메로를 꺾고 UFC 미들급 잠정챔피언에 올랐다. /UFC 홈페이지 캡처

오브레임, UFC 213에서 베우둠 제압

[더팩트 | 심재희 기자] UFC 미들급 랭킹 3위 로버트 휘태커(27·뉴질랜드)가 1위 요엘 로메로(40·쿠바)를 UFC 213에서 UFC 미들급 잠정챔피언이 됐다.

로버트 휘태커는 9일(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끝난 UFC 213에서 로메로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총 타격 횟수에서 103-108로 뒤졌고 테이크다운 성공에서도 0-4로 밀렸다. 하지만 주요 타격에서 93-38로 크게 앞선 것이 주효했다.

이번 승리로 로버트 휘태커는 종합격투기 전적 20승(4패) 고지를 점령했다. 로메로는 12승 2패가 됐다.

휘태커(오른쪽)가 로메로의 안면에 강력한 펀치를 꽂아넣고 있다. /라스베이거스=게티이미지

UFC 213의 또 다른 빅매치로 관심을 모았던 파브리시우 베우둠-알리스타 오브레임의 헤비급 경기에서는 오브레임이 이겼다. 접전 끝에 판정에서 베우둠을 꺾으며 UFC 헤비급 챔피언 꿈을 이어간 오브레임이다. 이 밖에 앤소니 페티스는 UFC 라이트급 매치에서 짐 밀러를 제압했고, 커티스 블레이즈는 UFC 헤비급 매치에서 다니엘 오밀란척을 눌러 이겼다.

한편, UFC 213의 메인매치였던 아만다 누네스-발렌티나 셰브첸코의 UFC 여자부 밴텀급 타이틀전은 누네스의 건강 이상으로 취소됐다.

◆ UFC 213 메인이벤트 결과
페티스-밀러 UFC 라이트급 매치 : 페티스 3라운드 판정승
오밀란척-블레이즈 UFC 헤비급 매치 : 블레이즈 3라운드 판정승
베우둠-오브레임 UFC 헤비급 매치 : 오브레임 3라운드 판정승
로메로-휘태커 UFC 미들급 잠정챔피언 타이틀전 : 휘태커 5라운드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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