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인포그래픽] 나달, 프랑스오픈 V10! 클레이의 제왕, 불멸의 위업

[더팩트 | 최정식 선임기자] '클레이의 제왕' 라파엘 나달(31, 스페인)이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7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결승에서 스탄 바브링카(스위스)를 2시간5분 만에 3-0(6-2 6-3 6-1)으로 가볍게 꺾고 정상에 올랐다. 나달은 2014년 우승 이후 3년 만에 롤랑 가로스에서 환호하며 10번째 타이틀을 따내 '라 데시마'의 위업을 달성했다.

프랑스오픈 통산 79승 2패. 결승에서는 10전 전승이다. 첫 출전한 2005년부터 올해까지 13번의 프랑스오픈 가운데 3번을 빼놓고 모두 우승했다. 그동안 나달에게 이긴 선수는 2009년 4회전의 로빈 쇠델링(스웨덴)과 2015년 8강전의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둘뿐이다. 나달은 그랜드슬램대회 15번째 단식 우승으로 피트 샘프러스(미국)를 제치고 역대 단독 2위로 올라섰다. 1위 로저 페더러(스위스, 18회)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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