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알도는 4월 페이스북에 "가족의 점심"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조제 알도는 가족과 점심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어느 가정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가장의 모습이다.
옥타곤에서 '흑표범'으로 불리며 UFC를 평정한 조제 알도지만 평소 "가족과 함께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할 정도로 가족에 대한 애착이 깊다.
이런 조제 알도가 모국인 브라질에서 열린 UFC 페더급 챔피언 타이틀전에서 미국의 맥스 할로웨이에게 패배했다.
조제 알도와 맥스 할로웨이는 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 주네스 아레나에서 열린 UFC 212 페더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맞붙었다. 승자는 할로웨이로 조제 알도를 3라운드 4분13초 만에 TKO로 제압하고 새 페더급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타이틀을 거머쥔 할로웨이는 이로써 11연승 대기록을 작성하게 됐다. 반면 알도는 지난해 12월 코너 맥그리거에 1라운드 KO패한 데 이어 또다시 KO패배하는 수모를 겪었다.
새 챔피언 할로웨이의 종합격투기 통산전적은 18승 3패다. 할로웨이가 무릎을 꿇은 상대는 2012년 더스틴 포이리에, 데니스 버뮤데즈, 코너 맥그리거(이상 2013년) 세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