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미오치치 복수혈전 다짐 "도스 산토스 KO로 꺾는다!"

미오치치-도스 산토스, UFC 211 맞대결. 미오치치(왼쪽)와 도스 산토스가 UFC 211에서 헤비급 맞대결을 벌인다. 사진은 UFC 203에서 오브레임을 꺾고 기뻐하는 미오치치. /클리블랜드(미국)=게티이미지

미오치치, 도스 산토스 상대 UFC 헤비급 2차 방어전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승리는 나의 것!'

UFC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35·미국)가 또 한번의 멋진 승리를 자신했다. UFC 헤비급 2차 방어전에서 주니어 도스 산토스(33·브라질)를 KO로 꺾겠다고 다짐했다.

미오치치는 5일(이하 한국 시각) 펼쳐진 UFC 211 기자회견에서 도스 산토스에게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스 산토스를 KO로 꺾을 것이다. 경기 후 내가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두르고 있을 것이다"며 필승의지를 불태웠다.

미오치치의 KO승 자신감은 최근 전적에서 나온다. 미오치치는 최근 4연승을 모두 KO로 장식했다. 2015년 5월 9일 UFC 파이트 나이트 65에서 마크 헌트를 5라운드 KO로 물리쳤고, 2016년 1월 2일 UFC 195에서는 안드레이 알롭스키를 1라운드 KO로 제압했다.

2016년 5월 14일 UFC 198에서는 파브리시우 베우둠을 1라운두 KO로 꺾고 UFC 헤비급 챔피언이 됐다. 이어서 2016년 9월 10일 UFC 203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을 1라운드 KO로 멈춰세우며 UFC 헤비급 1차 방어에 성공했다.

미오치치 복수는 나의 것! 미오치치(오른쪽)가 도스 산토스를 상대로 설욕의 승리를 노린다. 지난 2014년 12월 13일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맞대결 장면. /피닉스(미국)=게티이미지

미오치치에게 이번 경기는 설욕의 무대다. 미오치치와 도스 산토스와 맞대결에서 한 차례 패한 바 있다. 2014년 12월 'UFC on FOX 13' 맞대결에서 무릎을 꿇었다. 당시 치열한 난타전 끝에 판정패 했다.

도스 산토스와 경기 후 4경기 연속 KO승에 3경기 연속 1라운드 KO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UFC 챔피언 미오치치. 과연 도스 산토스에게 복수의 KO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미오치치-도스 산토스 UFC 헤비급 타이틀전이 메인이벤트로 자리 잡은 UFC 211은 14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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