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리우스 존슨, 또 이겼다!
[더팩트 | 심재희 기자] '극강의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이 UFC 플라이급 타이틀 10차 방어에 성공했다. UFC 플라이급 3위의 강자 윌슨 헤이스를 꺾었다.
드미트리우스 존슨은 16일(한국 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프린트 센터에서 끝난 'UFC on FOX 24' 메인매치에서 윌슨 헤이스와 격돌했다. UFC 플라이급 타이틀벨트를 걸고 승부를 펼쳤다.
경기 초반부터 '확실히 다른 클래스'를 보이며 주도권을 잡은 드미트리우스 존슨이다. 타격과 그래플링에서 모두 앞서며 기세를 올렸다. 그리고 3라운드 막판 경기를 매조지었다. 펀치 적중으로 윌슨 헤이스를 넘어뜨린 뒤 파운딩 이후 암바 공격으로 탭을 받아 냈다.
모든 체급 선수들의 랭킹인 '파운드 포 파운드'(P4P) 1위에 올라 있는 드미트리우스 존슨은 이번 승리로 UFC 전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가 가지고 있는 UFC 최다 타이틀 방어와 타이를 이뤘다. 아울러 종합격투기 전적 23승째(6패)를 마크했다. 윌슨 헤이스는 UFC 3연승을 마감하며 종합격투기 7패째(22승)를 떠안았다.
한편, UFC on FOX 24의 또 다른 메인이벤트 경기에서는 로즈 나마유나스, 로버트 휘태커, 헤나토 모이카노가 승전고를 울렸다. UFC 여자부 스트로급의 나마유나스는 미셸 워터슨을 2라운드 서브미션 공격으로 제압했고, 휘태커는 호나우도 자카레 소우자와 UFC 미들급 매치에서 2라운드 KO승을 거뒀다. UFC 페더급의 모이카노는 제레미 스티븐스를 판정으로 눌러 이겼다.
◆ UFC on FOX 24 메인이벤트 결과
제레미 스티븐스-헤나토 모이카노 UFC 페더급 매치 : 모이카노 3R 판정승
호나우도 자카레 소우자-로버트 휘태커 UFC 미들급 매치 : 휘태커 2R TKO승
로즈 나마유나스-미셸 워터슨 UFC 여자부 스트로급 매치 : 나마유나스 2R 서브미션승
드미트리우스 존슨-윌슨 헤이스 UFC 플라이급 타이틀매치 : 드미트리우스 존슨 3R 서브미션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