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 2라운드 선두 도약
[더팩트 | 심재희 기자] '김인경 버디쇼!'
김인경(29·한화)이 버디쇼를 펼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김인경은 14일(한국 시각)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 카폴레이 코올리나 골프장에서 펼쳐진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버디를 9개나 잡아내면서 리더보드 최상단으로 점프했다.
1라운드를 1언더파 71타로 마쳤던 김인경은 2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1번홀과 3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4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뒤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7번홀부터 11번홀까지 5개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순위를 끌어올렸고, 14번홀과 18번홀에서도 버디 사냥에 성공했다.
2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를 몰아친 김인경은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아리아 주타누간과 공동 선두가 됐다.
한편, 이미향은 8언더파 136타를 마크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박인비, 유소연, 양희영이 7언더파 137타로 공동 5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