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 스펜, 초반 치열한 접전에 이은 실수를 놓치지 않고 정확한 카운터 공격으로 노련한 경기운영
[더팩트ㅣ진영석 기자] 배틀필드 FC 챔피언십 첫 경기가 18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됐다. 대회 메인카드 경기 중 두 번째로 진행된 63kg 이하급 안정현 선수(한국)와 라자 스펜(Raja Shippen, 미국)의 경기는 초반 접전을 펼치면서 안정현이 맹렬한 공격을 퍼부으며 우세를 잡았다.
하지만 오랜 경험을 갖춘 라자 스펜은 안정현의 빈틈을 노려 공격을 이어갔고, 라자 스펜이 연속된 흐름에 카운터 어택을 허용한 안정현이 아쉽게 패배했다.
승리를 거머쥔 라자 스펜은 "스피닝 헤보로 진행한 것이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더 좋은 결과를 갖고 UFC에 도전하고 싶다"고 우승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