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방금 그 킥, 브루스 리(이소룡) 같다."
세계적 래퍼 스눕독이 UFC 209를 앞두고 챔피언 방어전에 나서는 타이런 우들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눕독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UFC와 인터뷰에서 타이런 우들리를 언급하며 감탄을 멈추지 않았다.
스눕독은 타이런 우들리의 피니시 장면을 모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며 "오우"라고 감탄한 뒤 "펀치가 전광석화 같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타이런 우들리가 가라데 킥을 꽂아 넣었다"며 "브루스 리에 빙의라도 된 거 같다"고 칭찬했다.
타이런 우들리는 4일(현지시간) 라스베가스에서 스테판 톰슨을 맞아 2차 타이틀 매치를 갖는다.
16승 3패 1무를 기록하고 있는 타이론 우들리는 네이트 마쿼트와 타이틀전까지 10연승 무패행진을 달렸으며 가장 과소 평가된 챔피언으로 꼽힌다.
도전자 스테판 톰슨은 어린시절부터 체계적으로 격투기를 습득했으며 전 챔피언 조지 핸드릭스를 상대로 KO승을 거뒀다. 현재 스테판 톰슨은 13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이번 타이틀 매치는 두 선수의 진검 승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들리와 톰슨은 지난해 11월 13일(한국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UFC 205 1차 타이틀 매치에서 5라운드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