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 홈, UFC 여자부 두 체급 석권 도전
[더팩트 | 심재희 기자] 홀리 홈(36·미국)이 저메인 데란다미에(33·네덜란드)를 상대로 UFC 여자부 두 체급 석권을 노린다.
홀리 홈은 12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즈 센터에서 열리는 UFC 208에 출전한다. 데란다미에와 UFC 여자부 페더급 초대 챔피언벨트를 놓고 타이틀전을 벌인다.
론다 로우지를 꺾고 UFC 밴텀급 챔피언에 오른 바 있는 홀리 홈은 2연패의 늪에 빠져 있다. 미샤 테이트에게 무릎을 꿇으며 챔피언벨트를 빼앗겼고, 발렌티나 셰브첸코에게도 무릎을 꿇으며 체면을 구겼다. 이번 데란다미에와 경기가 명예회복을 위한 기회인 셈이다.
홀리 홈과 데란다미에 경기의 승자는 UFC 여자부 페더급 첫 챔피언이 된다. 이긴 선수는 '형님' 크리스 사이보그(31·브라질)와 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한편, UFC 208에서는 홀리 홈-데란다미에 경기 외에도 앤더슨 실바와 데렉 브런슨의 UFC 미들급 매치, 자카레 호나우두 소우자-팀 보에치 UFC 미들급 매치, 글로버 테세이라-제러드 캐노니어 UFC 라이트헤비급 매치, 더스틴 포이리에-짐 밀러 UFC 라이트급 매치가 펼쳐진다.
◆ UFC 208 대진
- 홀리 홈 vs 저메인 데란다미에 : UFC 여자부 페더급 타이틀전
- 앤더슨 실바 vs 데렉 브런슨 : UFC 미들급 매치
- 자카레 호나두우 소우자 vs 팀 보에치 : UFC 미들급 매치
- 글로버 테세이라 vs 제러드 캐노니어 : UFC 라이트헤비급 매치
- 더스틴 포이리에 vs 짐 밀러 : UFC 라이트급 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