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메이 웨더 "론다 로우지, 내가 코치해줄게"

메이 웨더가 부진에 빠진 론다 로우지의 타격 기술 코치를 자처해 론다 로우지의 선택이 주목 된다. /TMZ 보도화면 캡처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세계 복서 메이 웨더가 부진에 빠진 론다 로우지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메이 웨더는 최근 뉴욕에서 가진 미국 연예매체 TMZ와 인터뷰에서 "론다 로우지가 의사가 있다면 함께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론다 로우지에게 스탠딩 기술을 전수할 의사가 있다는 셈이다.

앞서 론다 로우지는 메이 웨더의 폭력관련 유죄 판결을 강도 높게 비난한 바 있다. 이에 메이 웨도도 '론다 로우지가 실력에 비해 많은 돈을 받는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하지만 이번 발언으로 두 사람이 화해의 길이 열린 만큼 론다 로우지의 선택이 주목된다.

'암바의 여왕'으로 불리던 론다 로우지는 최근 극심한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

론다 로우지가 지난해 12월30일 UFC 207에서 밴터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에게 1라운드 48초 만에 TKO 패했다. /게티 이미지 제공

특히 지난해 12월30일 열린 UFC 207에서 밴터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에게 1라운드 48초 만에 타격으로 TKO 패배했다. 맞아도 너무 많이 맞았다. 타격 기술 보완이 어느 때보다 시급한 상황이다.

이 시점에 메이 웨더의 제안은 솔깃할 수 밖에 없다. 커리어 내내 무패로 승승장구하며 여제의 자리를 지켰던 론다 로우지가 다시금 부활할 수 있을지 격투기 팬들의 이목이 론다 로우지의 선택으로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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