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 슬럼프에 약물중독?
[더팩트│임영무 기자]소트니코바가 2년째 공식 대회에 출전 하지 않는 가운데 약물 중독 혐의도 받고 있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던 러시아 소트니코바가 2년째 공식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0)은 24일 열린 '러시안 내셔널스 2017'에도 불참했다. 소트니코바는 소치 올림픽 이후 일부 대회에만 모습을 드러냈다. 2015년 8월 열린 '2015 재팬 오픈'에서는 기술 52.70점, 예술 66.11점, 합산 118.81점으로 6명 중 4위를 기록했다. 1위는 아사다 마오가 기록한 합산 141.70점이었다.
이어 러시아 그랑프리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지만 '올림픽 금메달'의 명성과는 어울리지 않는 실력이었다. 소트니코바는 최근 러시아 선수들의 조직적 약물 복용 논란에도 휘말렸다. 피겨 스케이팅은 도핑과 큰 연관이 없는 종목이지만, 최근 급격한 기량 하락을 겪고 있는 소트니코바가 약물을 복용한것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