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108-109 클리블랜드
[더팩트 | 심재희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골든스테이터 워리어스를 꺾고 'NBA 크리스마스 슈퍼 빅뱅'의 주인공이 됐다.
클리블랜드는 2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6-2017 NBA 골든스테이트와 홈 경기에서 109-108로 이겼다. 경기 내내 뒤지다가 4쿼터 막판 역전에 성공하며 승전고를 울렸다.
승리의 주역은 카일리 어빙이었다. 어빙은 경기 종료 1분 40여초를 남기고 결정적인 어시스트로 르브론 제임스의 역전 덩크를 도우며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그리고 종료 3.4초전 역전 점퍼를 성공하며 클리블랜드에 재역전 승리를 안겼다. 어빙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클리블랜드는 마지막 수비에서 밀착 수비로 실점하지 않으며 환호성을 질렀다.
어빙은 결승포를 포함해 25득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르브론 제임스 31득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케빈 러브 20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듀란트가 36득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분전했으나, 스테판 커리가 15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다소 부진하며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클리블랜드는 올 시즌 전적 23승 6패, 골든스테이트는 27승 5패를 마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