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컵 스완슨 최두호 명승부
[더팩트│임영무 기자] UFC 컵 스완슨 최두호 경기 올해의 경기감이라 극찬
UFC 컵 스완슨과 최두호의 경기가 11일 열렸다. 최두호가 강한 스완슨을 상대로 선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페더급 랭킹 11위' 최두호는 1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열린 UFC 206에서 랭킹 4위인 컵 스완슨을 상대로 한 페더급매치서 전원일치 판정으로 패했다. UFC 컵 스완슨과 최두호의 매치는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Fight of The Night)'로 선정됐다. UFC는 대회마다 명승부를 펼친 선수들에게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인상적인 KO나 서브미션으로 경기를 이긴 선수 2명에게는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로 선정, 보너스를 지급한다. 이로써 두 선수는 보너스로 5만달러(한화 약 5865만원)를 받게 된다.
또한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도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이건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가 아닌 올해의 경기 감이다"라고 밝히는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폭스 스포츠는 최두호의 패인에 대해 "전망이 밝은 떠오르는 스타이긴 하지만 컵 스완슨 같은 상대(랭킹4위)와 겨뤄 보지 못했다"며 "올해 열린 UFC 경기중 몇 안되는 최고 경기중 하나였다. 최두호는 스완슨을 상대로 두려움 없이 경기를 치렀다"고 설명했다. UFC 컵 스완슨과 최두호의 경기가 끝난 뒤 최두호는 "이길 줄 알았다. 두 번 다시는 지지 않겠다. 안 지겠다. 스완슨의 팬이었다. 꼭 한번 그와 싸워 이겨보고 싶었다. 이길 줄 알았는데 아쉽다"고 밝혔다. 최두호는 UFC에서의 첫 패배로, 3승 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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