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현재 승률 8할7푼
[더팩트 | 심재희 기자] '골든스테이트, 또 NBA 최다승 도전!'
지난 시즌 73승을 올리며 NBA 한 시즌 최다승을 올렸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기록 경신에 나섰다. 올 시즌 9일 경기 전까지 기록한 성적이 20승 3패. 승률 8할7푼으로 NBA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아직 NBA 시즌 초반이라 속단하긴 이르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의 승수 쌓기 페이스가 지난 시즌과 비교해도 크게 모자라지 않다. 20승 3패의 현재 기세를 꾸준히 유지하다면, 산술적인 계산으로 71.3승에 다다를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는 73승 9패로 NBA 역사를 새로 썼다. 시카고 불스의 72승을 넘어 NBA 한 시즌 최다승 팀으로 올라섰다. 올 시즌도 초반 기세가 좋다. 최근 4연승, 10경기 9승 1패로 본격적인 시동을 건 느낌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골든스테이트가 올 시즌은 원정에서 더 강하다는 점이다. 홈에서 9승 2패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11승 1패의 성적을 남겼다. 남의 집에서도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승승장구하고 있는 골든스테이트다.
골든스테이트가 지난 시즌 기록을 깨면서 NBA 최다승 숫자를 늘리기 위해서는 54승을 더 거둬야 한다. 남은 59경기에서 6번 이상 지면 안 된다. 54승 5패를 하면 74승 8패로 NBA 신기록을 다시 작성하게 된다. 과연, 골든스테이트가 한 시즌 만에 NBA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