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팬들이 원하는 맥그리거 다음 상대! '누르마고메도프'

맥그리거 vs 누르마고메도프, UFC 맞대결 성사되나? UFC 팬들이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맥그리거의 다음 상대로 동급 랭킹 1위 누르마고메도프를 꼽고 있다. /UFC 홈페이지 캡처

맥그리거의 UFC 다음 상대는 누구?

[더팩트 | 심재희 기자] UFC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코너 맥그리거(28·아일랜드)의 다음 상대는 누가 될까. UFC 팬들은 라이트급 1위에 올라 있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28·러시아)와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맥그리거는 지난달 13일(이하 한국 시각) 에디 알바레즈와 UFC 205 메인이벤트에서 승리하면서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다. 페더급에 이어 라이트급까지 정복하며서 두 체급 석권에 성공했다. 자연스럽게 맥그리거의 다음 상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1승 1패를 기록한 네이트 디아즈와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 등이 맥그리거의 다음 상대로 거론됐다. 하지만 맥그리거는 여자 친구가 출산하는 내년 5월까지 잠정 휴식을 선언해 공백기를 가지게 됐다.

맥그리거가 내년 5월 이후에 돌아오게 되면서 UFC 복귀전 상대로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인물이 바로 누르마고메도프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지난달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라이트급 챔피언에 도전하지 못한다면 UFC를 떠날 것이다"라고 타이틀전을 강력하게 주장한 바 있다.

6일 오전 4시 30분 현재 UFC 홈페이지에서 실시하고 있는 '코너 맥그리거의 다음 상대는 누구?'라는 설문조사에서 누르마고메도프는 66%를 지지를 얻었다. 압도적인 표를 받으며 맥그리거의 UFC 복귀전 상대로 떠오르고 있다. 누르마고메도프에 이어 알도가 11%, 디아즈가 9%, 우들리가 8%, 그 외 다른 파이터가 6%를 기록 중이다.

24전 전승으로 '무패 파이터' 훈장을 달고 있는 누르마고메도프. 과연 그가 무패행진을 이어가면서 UFC 팬들의 바람대로 맥그리거와 '빅뱅'을 벌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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