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퀴아오 복귀전! '바르가스 리치' 극복할까?

파퀴아오 복귀전, 바르가스와 승부! 파퀴아오(왼쪽)가 바르가스를 상대로 6일 복귀전을 치른다. 5일 체계를 끝내고 포즈를 취한 파퀴아오와 바르가스. /라스베이거스=게티이미지

파퀴아오 vs 바르가스

[더팩트 | 심재희 기자] '파퀴아오 복귀전, 관전포인트는?'

'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38)가 복귀전을 치른다. 필리핀 상원의원에 당선되며 정치 활동을 펼쳤던 파퀴아오가 다시 링 위에 오른다. 파퀴아오 복귀전은 7개월 만이다.

6일(한국 시각) 미국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토머스&맥 센터에서 열리는 파퀴아오 복귀전 상대는 미국의 제시 바르가스(27)다. 현 WBO 웰터급 챔피언이다.

파퀴아오 복귀전의 관전포인트는 '리치 극복'이다. 파퀴아오는 166cm 단신이다. 180cm의 바르가스보다 리치가 10cm 이상 짧다. 인파이팅을 펼쳐진 파퀴아오가 바르가스의 긴 리치를 활용한 공격과 방어를 뚫어내야 승리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체력도 중요한 부분이다. 30대 후반으로 긴 공백기를 가진 파퀴아오가 경기 후반부로 갈수록 20대 중반의 바르가스보다 체력적으로 불리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파퀴아오가 특유의 빠른 펀치를 경기 초중반 바르가스에게 효과적으로 적중할 수 있느냐에 승부의 향방이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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