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정, JLPGA 한국인 최다승 실패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전미정(34·진로재팬)이 한국인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최다승에 실패했다
전미정은 18일 일본 아이치현의 신미나미 아이치CC에서 열린 JLPGA 투어 먼싱웨어 레이디스 도카이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기록하고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해 테레사 루(대만)와 연장 승부 펼쳤으나 준우승에 머물렀다.
공동 선두로 시작한 최종 라운드. 전미정은 7번홀(파4)에서 대회 첫 보기를 범하며 선두에서 내려왔다.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다시 공동 선두 자리를 찾은 전미정은 18번홀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으로 향했다. 18번홀에서 다시 펼쳐진 연장 승부. 전미정은 파를 기록하며 버디를 작성한 테레사 루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했다.
지난 7월 사만사 타바사 걸즈 컬렉션에서 우승하면서 JLPGA 투어에서 통산 23승째를 거둬 고 구옥희와 함께 한국인 최다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2라운드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최다승에 다가섰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김하늘(28·하이트 진로)은 13언더파로 3위 상금 1위 이보미(28·혼마)는 6언더파로 공동 19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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