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 금메달-김태훈 동메달!
[더팩트 | 심재희 기자] '명불허전 한국 태권도!'
태권도가 한국의 '리우올림픽 메달 시계'를 다시 움직였다. 18일(한국 시각) 태권도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면서 한국이 다시 메달 레이스를 펼쳤다.
한국의 이틀 연속 '메달 시계 멈춤'을 깬 주인공은 남자태권도 58kg급 김태훈이다. 김태훈은 16강전에서 태국의 신예 타윈 안프라브에게 10-12로 덜미를 잡혔으나, 패자부활전으로 다시 일어서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결정전에서 호주의 상프완 칼릴를 4-1로 제압했다.
여자태권도 49kg급 김소희는 금빛 발차기에 성공했다. 김소희는 결승전에서 세르비아의 티아고 보르다노비치의 추격을 뿌리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시종 일관 앞서다 체력이 떨어져 막판 연속 실점을 했으나,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7-6으로 이겼다.
한국은 기대했던 태권도에서 메달이 나오면서 '톱10 가능성'을 다시 열어젖혔다. 18일 오전 11시 현재 금메달 7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로 중간순위 11위에 랭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