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델 포트로에게 또 덜미!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조코비치 침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하 리우올림픽) 초반 최대 이변이 일어났다. 강력한 금메달 후보이자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에 빛나는 노박 조코비치(29·세르비아)가 1회전에서 고개를 숙였다. 아르헨티나의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28)에게 덜미를 잡혔다.
조코비치는 8일(한국 시각)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테니스 센터에서 펼쳐진 리우올림픽 남자테니스 단식 1라운드에서 델 포트로에게 무릎을 꿇었다. 세트 스코어 0-2로 지면서 금메달 꿈을 접었다.
접전 끝에 고비를 넘지 못한 조코비치다. 1세트를 6-7로 내주며 끌려간 조코비치는 2세트마저 6-7로 허용하면서 패배가 확정됐다.
조코비치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도 델 포트로의 벽에 막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3-4위전에서 델 포트로를 넘지 못하며 메달을 거머쥐지 못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