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자유형 200m에서도 예선 못 넘었다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박태환(27)이 자유형 200m에서도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박태화는 8일(한국 시각) 브라질의 아쿠아틱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하 리우올림픽) 남자수영 자유형 200m 예선 6조에서 1분 48초 06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7명 선수 가운데 가장 느린 기록이었다. 박태환은 준결선 진출자 16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박태환은 2번 레인에서 0.65초의 반응 속도로 출발했다. 6위로 레이스를 시작한 박태환은 중반 이후에도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오히려 역전을 허용하며 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박태환은 47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29위를 기록했고 16명이 나서는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전날 주력 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결선에 오르지 못한 박태환은 200m에서도 예선의 벽을 넘지 못했다. 박태환은 오는 10일 자유형 100m, 13일 자유형 1500m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