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더블보기 2번 포함 3라운드서 5오버파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디 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15위에 오른 안병훈(25·CJ)이 3라운드에서 부진하며 공동 39위로 떨어졌다.
안병훈은 17일(한국 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로열트룬 골프장(파71·719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디 오픈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5오버파로 부진했다. 중간 합계 3오버파 216타를 기록하며 공동 39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를 35위로 마친 안병훈은 2라운드에서 15위까지 올라섰지만 3라운드에서 순위가 대폭 하락했다.
안병훈은 2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뒤 3번 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하지만 4번 홀(파5) 더블보기, 5번 홀(파3) 보기로 순식간에 3타를 잃었다. 후반 들어 파 행진을 펼쳤으나 16번 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다시 범했다.
한편 선두는 헨릭 스텐손(스웨덴)이다. 전날 2위에 오른 스텐손은 3언더파를 몰아치며 중간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선두에 자리했다. 1, 2라운드 선두 필 미켈슨(미국)이 한 타 뒤진 2위에 올랐다. 김경태는 중간 합계 5오버파 218타로 공동 50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