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 8월 UFC 202에서 디아즈와 리턴매치!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네이트 디아즈(31·미국)와 재대결을 앞두고 있는 코너 맥그리거(27·아일랜드)가 풋워크를 집중적으로 훈련하며 리벤지를 준비하고 있다.
맥그리거는 25일(이하 한국 시각) 인스타그램에 '발놀림은 정말 중요하다. 풋워크는 안전하게 승리로 이끌어줄 것이다'며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검정 트레이닝복을 입은 맥그리거는 스파링 파트너와 함께 풋워크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빠르고 간결한 발놀림으로 상대 공격을 피하는 동시에 반격을 이어가는 동작을 반복했다.
지난해 12월 조제 알도(29·브라질)를 꺾고 페더급(65.8㎏ 이하) 챔피언에 오른 맥그리거는 지난 3월 UFC 입성 후 첫 패배를 떠안았다. 두 체급 올려 디아즈와 웰터급(77.1㎏ 이하) 경기를 펼쳐 경기 초반 화끈한 타격으로 우세를 점했으나 디아즈의 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견디지 못하고 2라운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자존심을 구진 맥그리거는 디아즈와 재대결을 강력히 원했고, 7월 UFC 200에서의 리턴매치가 확정됐다. 하지만 UFC와 홍보 활동을 두고 은퇴까지 불사하며 재대결이 무산되는가 싶었다. UFC와 극적으로 다시 손을 잡은 맥그리거는 8월 21일 열리는 'UFC 202 메인이벤트'에서 네이트와 재대결을 확정했다.
힘겹게 다시 얻은 기회. 맥그리거는 체육관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복수의 칼날을 제대로 갈고 있다.
◆ [영상] 맥그리거, 디아즈와 재대결 키 포인트는 '풋워크' (https://youtu.be/-Obay5gxv-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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