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33점-어빙30점-러브 20점 '83점 합작'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토론토 랩터스를 제치고 2시즌 연속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클리블랜드는 28일(한국 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에어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7전 4선승제) 6차전 토론토 랩터스와 원정 경기에서 113-87로 대파했다.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팀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빅 3'가 승리를 합작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33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카일리 어빙 역시 30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작성하며 맹활약했다. 케빈 러브도 20점 12리바운드를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1쿼터부터 클리블랜드의 흐름이었다. 쿼터 중반 제임스가 엘리웁 덩크를 시작으로 3점까지 연이어 터뜨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첫 쿼터를 31-25로 리드한 클리블랜드는 2쿼터에서 제임스와 어빙이 12점을 합작하며 55-41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 반격에 나선 토론토에 33-31로 뒤진 클리블랜드는 4쿼터에서 격차를 벌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제임스와 어빙이 변함없이 득점을 책임졌고, J.R. 스미스의 외곽슛까지 터지며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늦주치 않은 클리블랜드는 26점 차 대승을 거두며 파이널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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