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골든스테이트, LA 클리퍼스 꺾고 '홈 51연승' 질주

골든스테이트 홈 51연승! 골든스테이트가 24일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클리퍼스와 홈 경기에서 114-98로 승리했다. / 골든스테이트 페이스북 캡처

커리-톰슨, 3점 11개 포함 65점 합작!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LA 클리퍼스를 꺾고 홈 51연승을 질주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4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클리퍼스와 홈 경기에서 114-98로 승리했다. 2연승과 동시에 홈 연승 행진을 51경기로 늘리며 시즌 64승(7패)째를 기록했다. 이로써 1995~1996시즌 시카고 불스가 기록한 NBA 역대 최다승 경신에 9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커리는 3점 4개를 포함해 33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선봉에 섰고, 클레이 톰슨은 7개의 3점을 터뜨리며 32점을 보탰다. 드레이먼드 그린은 12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해리슨 반스(11점)과 숀 리빙스턴(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승부는 3쿼터에서 갈렸다.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을 51-49로 2점 앞섰다. 간발의 차이지만 올 시즌 전반에 리드를 점하고 있을 때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기록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시작과 함께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커리의 레이업으로 3쿼터를 시작하더니 톰슨이 연달아 3점을 꽂으며 상대를 밀어붙였다. 쿼터 중반에 커리의 외곽포와 그린의 골밑슛까지 터지며 66-53까지 달아났다.

3쿼터를 81-72로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초반 주전을 벤치로 불러들이는 여유까지 보였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가운데 커리를 비롯해 그린, 톰슨이 차곡차곡 득점을 쌓으면 경기를 마무리했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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