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시즌 2승!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장하나(23 BC카드)가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를 지키며 시즌 2승을 거뒀다.
장하나는 6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6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장하나는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해 여유 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2위 포나농 파틀럼을 4타 차로 제쳤다.
최종 라운드에서도 장하나가 빼어난 경기력을 보였다.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산뜻하게 출발한 장하나는 7번 홀(파5)과 9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낚아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1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2번(파5), 13번(파4), 14번 홀(파3)에서 버디 행진을 벌였다. 18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장하나는 지난달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서 LPGA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통산 2승이자 시즌 2승이다.
한편, 양아미는 최종 합계 11언더파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최첼라와 최나연, 이미림이 10언더파로 나란히 공동 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