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찬, 2주 연속 우승!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테니스 기대주 홍성찬(19·명지대)이 2주 연속 퓨처스 정상을 차지했다.
홍성찬은 15일(한국 시각)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터키 퓨처스 6차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71위의 프레데리코 페레이라 실바(포루투칼)를 세트 스코어 2-0(7-5 6-4)으로 꺾었다.
첫 세트 게임스코어 1-0상황에서 현지 기상 악화로 오후 3시쯤부터 속개된 결승전에서 홍성찬은 2012년 주니어 세계 6위를 기록했던 유망주 실바를 압도했다. 5-5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연달아 2게임을 따내며 7-5로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두 번째 세트에서 홍성찬은 빠르고 강한 리턴샷과 끈질긴 수비로 세트를 따냈다. 게임 스코어 4-0까지 앞서 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조급한 홍성찬은 연속 4게임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켜낸 뒤 상대게임을 브레이크하며 6-4로 승리했다.
홍성찬은 지난 7일 안탈리아에서 열린 ITF 터키 퓨처스 5차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사피우린 로만(러시아)을 세트 스코어 2-0(6-2 7-5)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