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LPGA 시즌 3승
[더팩트|김광연 기자] 김세영(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신인왕을 눈앞에 뒀다.
김세영은 1일 중국 하이난섬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6778야드)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공동 2위 그룹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킴 카우프만(미국), 캔디 쿵(대만)을 1차 차로 제쳤다.
지난 2월 열린 퓨어 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과 4월 열린 롯데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승을 따낸 김세영은 올 시즌 신인왕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신인왕 포인트에서 150점을 보태 1422점이 된 김세영은 김효주(롯데)와 격차를 247점까지 벌리며 선두를 확고히 했다.
이날 김세영은 1번 홀에서(파4)에서 버디를 낚았으나 2번 홀(파4)에서 곧바로 보기를 기록했다. 13번 홀(파4)과 14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김세영은 17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았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루이스는 파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캔디 쿵도 파로 끝난 가운데 따낸 끝내기 버디였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캘러웨이)는 4오버파 292타로 이일희(볼빅)와 함께 공동 8위에 올랐고 제니 신(한화)은 6오버파 294타로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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