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박태환, 도핑 양성 반응에 누리꾼들 '안도 한숨'

박태환, 금지약물 검사 양성 반응. 박태환이 최근 세계반도핑기구의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태환 측이 무료로 건강 관리를 해준 병원 측의 실수라고 해명하자 누리꾼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최진석 기자

박태환, 도핑 양성 반응에 누리꾼 "불쌍해서 어떡해"

박태환 도핑 검사 금지약물 양성 반응과 관련해 박태환 소속사가 "병원 측의 실수"라고 밝히자 누리꾼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박태환 측 관계자는 최근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금지약물 검사에서 박태환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여기에 박태환의 소속사 팀 GMP는 "무료로 건강 관리를 해준 병원 측의 실수"라고 해명했다.

이번 일과 관련해 일단은 박태환을 옹호하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평소 박태환이 10년이 넘는 활동기간 동안 감기약조차 도핑 문제를 우려해 복용하지 않을 정도로 철저히 금지 약물을 멀리해왔다는 것을 믿고 있는 것. 현재 박태환은 도핑검사 결과에 대해 누구보다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환 도핑 양성 반응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태환 불쌍해서 어떡해", "박태환 선수 충격이 클 듯"이라고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앞서 박태환의 무료 진료를 진행했던 병원은 해외 전지훈련을 마치고 한국에 머무르고 있는 박태환에게 무료로 카이로프랙틱 및 건강관리를 제공했다. 박태환은 병원에서 주사 한 대 놓아준다고 할 때 해당 주사의 성분이 무엇인지와 주사제 내에 금지약물 성분이 들어 있지 않은지 수차례 확인했지만, 병원 측에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주사라고 거듭 강조했다고 한다.

팀GMP는 "현재 박태환과 소속사는 위 병원이 왜 박태환에게 금지약물을 투여했는지, 그 이유와 목적을 알아내기 위해 법률팀과 노력 중이다. 위 병원을 상대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고자 준비하고 있다"며 강경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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