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래, 국내·외 대회서 활발한 활동…지난해 전국체전 때 은퇴 결심
[더팩트ㅣ박준영 인턴기자] 수영 선수 정다래가 은퇴를 선언하자 그의 수상 내역이 재조명받고 있다.
정다래는 지난 2007년 동아수영대회 평영 200m 우승을 시작으로 같은해 제88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서는 평영 100m와 2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듬해 정다래는 프레올림픽 평영 200m 2위를 기록했다. 또 2010년에는 MBC배 전국수영대회 평영 100m와 2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제16회 광저우 아시안 게임 평영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해 제22회 윤곡 여성체육대회 신인상을 받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2012년 제84회 동아수영대회 평영 200m 1위를 끝으로 수상하지 못한 그는 지난해 12월 경남체육회와 계약기간을 마친 뒤, 은퇴를 선언했다.
선수생활을 하는 동안 허리디스크 등과 싸워 온 정다래는 지난해 10월 제95회 전국체전에 나간 뒤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다래는 유소년 지도자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해 서울 아현동에 '정다래 수영교실'도 문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