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19日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 개최

대한체육회가 19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된 서윤복 원로와 고 민관식 전 대한체육회장, 장창선 전 태릉선수촌장을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는 헌액식을 개최한다. / 대한체육회 홈페이지 캡처


[더팩트ㅣ임준형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김정행)가 한국 스포츠영웅을 기리는 헌액식을 개최한다.

대한체육회는 19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된 서윤복(육상) 원로, 故 민관식(제22대 대한체육회장) 전 회장, 장창선(레슬링) 전 태릉선수촌장을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는 헌액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헌액식에는 서윤복 원로, 김영호 여사(고 민관식 전 회장 부인), 장창선 전태릉선수촌장 등 스포츠영웅과 가족을 비롯해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이사, 고문, 자문위원, 박성인 선정위원장 등 분과위원장 및 분과위원, 관련 경기단체 원로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위원장 박성인)는1947년 보스턴국제마라톤대회 우승자인 서윤복 원로를 지난해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한 데 이어 2014년에는 한국스포츠 근대화의 아버지라 불리는 민관식 전 대한체육회장과 1966년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장창선 전 태릉선수촌장을 스포츠영웅으로 추대했다.

대한체육회 선정 스포츠영웅은 탁월한 경기력으로 어려운 환경과 고난을 뛰어넘어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고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었으며 우리나라를 스포츠 강국으로 발전시키는데 크게 이바지한 자를 국가적 자산으로 예우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왔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2015년부터 스포츠영웅을 포함하여 스포츠역사를 통한 스포츠의 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재조명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22일부터 2015년 1월 30일까지 스포츠역사를 토대로 한 스포츠영화부문 대국민 시나리오를 공모할 예정이다. 스포츠영웅(서윤복, 민관식, 장창선)에 대한 평전(評傳)도 공모해 국민에게 스포츠영웅을 국가적 자산으로 예우하고 국민에게 친숙한 문화콘텐츠로 개발하기 위한 스포츠역사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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