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올림픽공원 = 이준석 기자] '아 낭심이여!'
이둘희(25·브로스짐)가 낭심을 맞고 쓰러져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둘희는 9일 서울 올림픽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19 제7경기 -84kg 미들급매치 슈퍼파이트 후쿠다 리키(33·그라바카)와 경기에서 2라운드에 두 번이나 낭심을 맞아 '노 컨테스트' 판정을 받았다. 후쿠다의 킥과 무릎에 낭심을 가격당했다.
이둘희는 1라운드 초반 오른손 주먹을 뻗으며 압박했다. 적극적인 전진 스텝으로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무리하게 들어가다 테이크다운을 당해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후쿠다에게 키락을 당할 뻔했지만, 몸을 좌우로 흔들어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둘희는 연타를 허용하면서도 재빨리 몸을 일으켰다.
주먹을 교환하다 강력한 오른손 카운터로 후쿠다를 위기에 빠뜨렸다. 왼손 잽까지 성공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하지만 테이크다운 방어가 문제였다. 대응할 카드를 제시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둘희는 금세 일어나 스탠딩으로 전환했다. 니킥과 주먹을 허용했지만, 큰 타격을 입진 않았다.
이둘희는 주먹 세례와 미들킥을 허용하며 물러섰다. 후쿠다의 킥에 낭심을 맞아 의료진으로부터 치료를 받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약 10분간 뒤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경기 속행 약 30초 만에 후쿠다의 무릎에 낭심을 맞아 다시 쓰러졌다.
◆ 로드FC 019 결과
제1경기 심건오(승) vs 프레드릭 슬론(패)…2라운드 1분 16초 키락
제2경기 전어진(승) vs 김대성(패)…2라운드 4분 32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제3경기 이광희(승) vs 문기범(패)…2라운드 3분 15초 레프리스톱
제4경기 에미 토미마츠(승) vs 송효경(패)…1-2 판정패
제5경기 차정환(승) vs 알렉산드로 바로스(패)…3-0 판정승
제6경기 윤동식 vs 아밀카 알베스…3-0 판정승
제7경기 이둘희 vs 후쿠다 리키…노 컨테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