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이준석 기자] 마리오 샤라포바(27·러시아)가 페트라 크비토바(24·체코)에 무릎을 꿇었다.
샤라포바는 24일(이하 한국 시각)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 하프코트에서 열린 2014 여자프로테니스(WTA) 파이널 단식 2회전 크비토바와 대결에서 0-2(3-6, 2-6)로 졌다. 지난 21일 캐롤린 워즈니아키(24·덴마크)에게 덜미를 잡힌 뒤 2연패다. 앞으로 남은 행보가 순탄치 않아 보인다.
하지만 샤라포바는 낙담하지 않고 있다. 그는 "오늘까지 치른 2경기를 모두 패했다. 굉장히 피곤하다"면서 "그러나 앞으로 남은 경기가 있다. 대회가 끝날 때까지 온 힘을 다해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에선 세리나 윌리엄스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그는 3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