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금메달 신종훈 "복싱 사랑해주세요"

복싱 금메달 신종훈 소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더팩트DB

복싱 금메달 신종훈, 12년 만의 기적

[더팩트 | 스포츠팀] 복싱 금메달 신종훈 소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종훈은 3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복싱 라이트플라이급 결승에서 비르잔 자키포프를 3-0 판정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복싱은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기록하게 됐다.

앞서 신종훈은 2010년 광저우 대회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강력한 금메달 기대주로 꼽혔지만 8강과 16강전에서 허망하게 탈락했지만, '2전 3기'로 메이저 종합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신종훈은 금메달을 획득한 후 인터뷰에서 "아시안게임이 끝났지만 제가 가야 할 길은 멀다.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11월에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라며 "복싱하면 신종훈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종훈은 "12년 만의 금메달에 목이 말랐다. 그래서 더 피나는 노력을 했다"면서 "저를 믿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제가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 대한민국 복싱에 관심 가져주고 사랑해달라"고 호소했다.

복싱 금메달 신종훈에 누리꾼들은 "복싱 금메달 신종훈, 축하합니다" "복싱 금메달 신종훈, 정말 멋지다" "복싱 금메달 신종훈, 더 큰 선수가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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