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유도] 한국, 숙적 일본에 패하며 여자 단체전 銀

한국이 23일 열린 유도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에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은 북한과 8강전에서 정은정(아래)이 북한의 김솔미를 상대로 유효를 얻어 내고 있는 장면. / 인천 도원체육관 = 최진석 기자

[더팩트ㅣ인천 도원체육관 = 박상혁 기자] 한국 여자 유도가 일본에 패했다.

한국은 2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숙적 일본에 1-4로 패해 은메달 차지했다.

준결승 몽골과 경기에서 체력을 소비한 한국은 초반부터 힘들어 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한국은 52㎏급 정은정(충북도청)이 나카무라를 상대로 한판승을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 하지만 이후부터 난조를 보였다. 두 번째로 나선 57㎏급 김잔디(양주시청)가 야마모토에게 한판으로 패했고, 63㎏급 정다운(양주시청) 역시 아베에게 접전 끝에 패했다.

한국으로서는 70㎏급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에게 희망을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성연 역시 아베에게 이렇다할 힘도 써 보지 못한 채 한판승을 허용했다.

한국은 마지막으로 나선 78㎏급 이정은(안산시청)마저 이나모리에게 져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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