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홍지수 기자]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성화가 개최 도시 인천 연수구에 안치됐다.
서울 지역 봉송을 끝낸 성화는 17일 오후 강화군을 시작으로 인천 지역 곳곳을 환하게 밝혔다. 봉송은 아시안게임 개최 도시라는 자부심으로 가득한 인천 시민들의 열렬한 축하를 받으며 진행됐다. 이날 연수구 봉송엔 지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은메달리스트 이은별과 연기자 송일국이 주자로 참여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오후 1시 30분 강화여고에서 수협앞까지 0.8㎞ 구간 봉송이 끝난 뒤 성화는 차량을 이용해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를 건넜다. 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인천시민들의 한결같은 마음을 담은 성화는 서해를 가로지르며 오후 5시 연수구에 도착했다.
30분 뒤 원인재역에서 소금밭사거리(1.5k㎞), 5시 40분 커넬워크에서 트라이볼(1.3k㎞)까지 평화의 행진을 한 성화는 오후 6시 송도 트라이볼 특설무대에 안치됐다.
성화는 18일 중구(동인천역~한중문화관 1.6k㎞), 동구(화도진공원~박문사거리 2.7㎞), 남구(숭의주유소~옛시민회관쉼터 3.2k㎞), 남동구(문예회관사거리~남동경찰서사거리 1.3㎞, 남동구리틀야구장~논현고잔동주민센터 1㎞, 남동중학교~남동구청, 1.5㎞) 등에서 봉송된 후 남동구청에 안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