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은퇴식, 16년의 '롯데 자이언츠' 사랑 마무리

조성환 은퇴식이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렸다. 조성환은 16년 동안 함께 했던 롯데자이언츠를 떠났다. /더팩트 DB

조성환 은퇴식, 롯데 코치·선수들 등번호 2번 유니폼 입어

[더팩트ㅣ스포츠팀] 조성환 은퇴식이 누리꾼마저 울리고 있다.

롯데자이언츠 캡틴 조성환은 23일 은퇴식을 가졌다. 조성환은 이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16년 동안 함께 했던 롯데 유니폼을 입고 은퇴식을 가졌다.

조성환 은퇴식에는 김시진 롯데 감독을 비롯, 모든 롯데 코치들과 선수들이 조성환의 등번호 2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과거 롯데 사령탑으로 조성환과 함께 했던 LG 양상문 감독도 조성환의 은퇴 기념 티셔츠를 입고 은퇴식에 함께 해 조성환은 결국 감동의 눈물을 쏟았다.

조성환은 1999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16년 동안 롯데 한 팀에서 뛰며 1032 경기 출장, 3077타수 874안타(44홈런)로 타율 0.284의 성적을 남겼다. 무엇보다 롯데 자이언츠의 상징과도 같은 박정태의 2루 포지션과 주장 자리를 이어받으며 '영원한 캡틴'으로 선수단을 이끌었다.

조성환 은퇴식 소식에 누리꾼들은 "조성환 은퇴식, 많이 슬프겠다" "조성환 은퇴식, 영원한 캡틴 이제 어디서 보나" "조성환 은퇴식, 잊지 않을게요" "조성환 은퇴식,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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