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올해 3승 달성…시즌 상금 기록 경신

지난해 KL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했던 김효주가 2014시즌 3승째 정상에 오르며 한 시즌 최다 상금기록을 세웠다./KLPGA 제공

한국여자골프 신성 김효주 3승 달성, 한 시즌 최다 상금기록 세워

[더팩트│스포츠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을 기록하며 한국여자골프 '신성'으로 떠오른 김효주(19·롯데)가 2014시즌 3승째 정상에 오르며 한 시즌 최다 상금기록을 갈아치웠다.

김효주는 3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한화금융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태풍 속에서도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합계 5언더파 285타를 친 김효주는 이번 대회 내내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2위 이정민(22·비씨카드)을 6타차로 따돌리고 시즌 3승을 기록했다.

김효주는 이날 우승상금 3억 원을 추가, 2014 시즌 13개 대회에서 7억7000만 원을 쌓아, 지난 2008년 신지애(26)가 받은 역대 KLPGA 투어 시즌 최고 상금(7억 6500만 원)을 뛰어넘었다. 상금랭킹 선두인 김효주는 올 시즌 남은 투어가 13개나 돼 기록 경신을 계속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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