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임준형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9·미국)가 절친한 친구와 의리를 위해 자선 경기에 출전한다.
AP통신은 29일(한국 시각) 우즈가 친구 노타 비게이(42·미국)가 주선하는 체리티 이벤트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우즈와 비게이는 스탠퍼드 대학교 시절 룸메이트로 두 사람 모두 프로 골퍼가 된 이후에도 서로 교류하며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비게이가 주최하는 체리티 이벤트는 오는 8월 27일 터닝 스톤 리조트 아툰요트GC에서 열린다. 우즈는 이번 이벤트에서 비게이와 한 조를 이뤄 플레이한다. 이번 이벤트에는 제이슨 더프너(37)와 지미 워커(35·이상 미국), 앙헬 카브레라(45·아르헨티나)와 루이스 우스투이젠(32·남아공)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도 조를 이뤄 출전한다.
이번 행사는 건강 문제로 고통받는 미국 원주민들을 위한 자선 행사다. 나바호 인디언과 순수혈통의 미국 인디언들이 그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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