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크 윌킨스 마이클 조던 누가 진정한 슬램덩크왕?
[더팩트ㅣ스포츠팀] 올해 초 도미니크 윌킨스가 1988년 미국프로농구(NBA) 슬램덩크왕 선정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1월 22일(현지 시각)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도미니크 윌킨스가 그랜트랜드의 빌 시몬스와 인터뷰에서 1988년 슬램덩크 대회를 언급하며 억울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도미니크 윌킨스는 마이클 조던이 슬램덩크왕에 선정되는 데 홈코트의 이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회에서 도미니크 윌킨스와 마이클 조던은 명승부를 펼쳤다. 이 대회는 빈스 카터,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스티브 프랜시스 등이 참가한 2000년 슬램덩크 대회와 함께 NBA 역사상 가장 흥미로웠던 대회로 손꼽힌다.
도미니크 윌킨스는 1988년 슬램덩크 대회 당시 백보드에 공을 튀긴 후 공중에서 잡아 원핸드 덩크슛을 내리꽂았고 또한, 어마어마한 점프력으로 사이드에서 윈드밀 덩크를 성공시키는 등 화려한 덩크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하지만 도미니크 윌킨스는 결승 3번째 덩크에서 45점을 받았고 전설로 남은 자유투라인 덩크를 성공시키며 50점 만점을 기록한 마이클 조던에게 슬램덩크왕 자리를 내줬다.
도미니크 윌킨스 슬램덩크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도미니크 윌킨스, 덩크 잘했는데 마이클 조던이 한 수 위", "도미니크 윌킨스, 아쉽지만 마이클 조던을 누가 이길까", "도미니크 윌킨스, 자유투라인 덩크는 마이클 조던도 못 이길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sseoul@tf.co.kr